[날씨] 이번 장맛비, 시작부터 강하다...철저한 대비 필요한 이유 / YTN

2021-07-02 6

장마를 앞두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장마가 시작되겠고, 밤부터 휴일 오전 사이 집중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와 장마 전망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 볕이 무척 강해 보이는데, 기온도 크게 올랐다고요?

[캐스터]
오늘도 서울 등 서쪽 지역은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강한 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데다 습도까지 높아서 무척 후텁지근한데요.

현재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기온이 33.3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뜨겁고요, 서울 동작구도 32.6도 등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 속 내륙 곳곳으로는 저녁까지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시원한 옷차림 해주시고요, 우산도 꼭 챙겨다니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부터 전국에 지각 장마가 시작됩니다.

비가 내리며 무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시작부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휴일까지 중부와 호남, 남해안과 제주도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지방에도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주말 밤부터 휴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뿐만 아니라 바람도 문제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해안가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 들은 단단하게 고정하는 등 비바람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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